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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왜 LINC를 LIKE 할까

올해 LINC+ 육성에 지역대학 사활…지난 5년 성과보니 납득이 가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예산지원 뿐만 아니라 재정건전성 비율이나 구조개혁과 연결돼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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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11:24 | 신문게재 2017-01-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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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 5년간 산학협력 선도대학을 선발해 육성해오는 일명 링크(LINK)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으로 사업을 강화해 전국단위와 권역단위 대학을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육성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이며, 2년 뒤 중간평가를 치러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2+3형태다. 올해 예산은 2383억원규모다.

지역대학들은 정부의 신규 예산지원사업인 링크 플러스 사업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학입장에서는 사업에 선정되서 지원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정건전성 비율 변화나 구조개혁으로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링크 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던 지역대학들 대부분이 이번 플러스 사업 선정을 위한 도전장을 낼 예정이고, 기존의 링크 사업을 해오던 지역 대학들은 비정규직 고용 유지와 사업 유지를 위해 재선정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동안 지난 5년간 지역 대학들이 수행해온 링크사업 성과는 무엇일까?

▲충남대학교=충남대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정부와 대전시 대학등이 지난 5년간 총 227억원의 지원금이 투입됐다.

충남대의 가장큰 성과는 대전·세종·충청권 산학협력 선도를 위한 체제를 정비했다는데 큰 의미로 손꼽히고 있다. 그동안 산학협력 인프라와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학생들이 체계적인 취업과 창업을 위한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산학협력친화형 제도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충남대는 논문없이 산학협력실적 100%로 교수 승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이러한 제도를 운영하면서 산학협력실적 교원업적평가 적용 교원 수가 47.4% 증가하기도 했다.

충남대는 또다른 성과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을 개편, 운영해 취업과 창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전문대학원, 계약학과, 인턴십 등)하면서 지난 2015년에는 산업체 관점에서 대학평가 최우수를 달성했다.

또 취·창업 총괄 인재개발원 설립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했다. 충남대는 2016년 지방국립대학 ‘가’군 취업률 1위를 달성했으며 전국 최초 창업재단 설립 운영(2016.11)한다. 무엇보다 생애주기형 창업 로드맵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는 취·창업 연계에 있어서 글로벌 산학협력 활성화도 주력했다. 미국/유럽/동남아 해외 대학과 연계한 인턴쉽 및 장기현장실습 제도를 운영학 ‘Bloomfield New York Office’ 개소를 통한 해외 취·창업 전진기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 대전시와 공동으로 WTA 비즈니스 컨퍼런스 개최를 통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충남대가 주목한 것은 지역산업체 지원을 통한 지역 기업 활성화다.

지역산업체들이 기술개발 등이 부족한 부분을 감안해 지역산업체 기술이전 등 기업 지원 활성화를 도모해 기술이전 액수가 16억4000여만원을 달성하면서 427% 성과가 증가했다.

또 산업체에 맞춤형 특성화 인력을 양성하는가 하면 기술지도, 애로기술지원, All-set 기업 지원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를 통해 기술혁신형 특성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대덕연구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의약바이오와 에너지 융합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성과를 내왔다.

충남대는 가족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각종 관리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금까지 가족회사는 모두 923개로 620%가 증가했으며, 에너지융합 산학협력협의회 등 18개의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중이다.



▲한밭대학교= 한밭대는 지역의 특화산업인 나노융합분야를 특성화한 사업을 펼쳐왔다. 메카트로닉스 부품소재와 나노 정보전자소재, 나노 환경에너지 소재, 나노 환경 바이오 소재 등이 특성화 분야다.

그동안 한밭대는 링크 사업을 통해 각종 시스템 구축와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산학협력 강화 등의 성과를 내왔다.

한밭대는 우선 시스템 분야에서 교원인사제도의 재임용과 평가, 승진에 있어서 100% 산학협력실적을 반영해왔고,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인사제도 반영 건수가 2269건에 이르고 있다. 산학협력 중점교수의 역할을 강화해 채용형으로 25명, 전임교수 94명을 지정하는가 하면 국내외 현장실습에 15.8%가 참여했다.

창업교육센터를 통해 학생창업 15건이 성사돼 활성화되고 있으며, 학사와 석사과정 통합과정을 8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산학협력단 재정지원도 158억원에 달했다. 나노융합산업 분야 특성화 교육을 강화했으며 공대전학과를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시행하는 한편 캡스톤디자인을 14개 학과로 확대했다.

한밭대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이 가장 활발한 대학으로 손꼽힌다. 융합전공 4개 프로그램과 클러스터 연계 계약학과가 8개에 이르고 있으며, 창업동아리가 36개가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한밭대는 가족회사를 1845개를 보유,관리하고 있으며 55개의 산학협력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산학공동 연구도 28건을 수행 중이며, 특허출원과 등록도 149건을 지원하고 있다.

한밭대는 태국과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5개국에 계절제 2명, 학기제 14명의 글로벌 현장실습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싱가포르 현지기업으로 2명이 취업했다.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일본, 중국 2개국 88명이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작품 전시와 교육를 실시하기도 했다.


▲대전대학교= 대전대 링크 사업단은 최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대전대 LINC사업단은 “한방바이오-ICT-문화융합비즈니스” 3대 특성화분야를 선정하고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기업에 대한 AllSET 지원 고도화 및 차별화된 기술사업화 선도모델을 정착해 자립화 기반을 구축했다.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가족회사의 시제품에 접목해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업과 공동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하여 매출액의 일부를 대학으로 환원하는 차별화된 대학 기술사업화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3대 특성화 분야 기업 맞춤형 3-AXIS 가족회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충청권 5개 대학과 연합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여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대전대는 한방바이오 분야 특성화를 위해 한방바이오기술융합센터를 설립·운영하고 대학 보유기술 이전을 통한 기술사업화 모델을 개발해 추진했다. 문화융합비즈니스 특성화를 위해 지역 문화융합컨텐츠를 발굴하고 원도심 및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해 수행했다. 새빛 LINC사업단의 1~5차년도 자체 성과분석 결과 한방바이오 분야는 한의학 분야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제품개발 최우수 성과를 냈다. ICT 분야는 장기현장실습 및 인턴십 집중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수요기반의 인력양성에서 우우성과를, 문화융합비즈니스 분야는 문화예술 콘텐츠 학과연계 지역사회 특화 산업육성 최우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한방바이오분야에 있어 대전대는 중국 조강구기고분유한공사와 고지베리(구기자) 효능연구 결과물을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하고 ㈜루안코리아와 협업해 고지홍삼제품을 출시(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각 20만 세트 수출협약, 산학단 공동브랜드 사용료 수익창출)했다.

ICT 분야에서도 ㈜휴그린과 공동으로 빗물 재활용 및 홍수방지용 투수블록인 “메카릭 블록”을 개발해 중국 심양지역 5억원 수출 완료 및 3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문화융합비즈니스분야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에서 성심당과 공동으로 대전 원도심과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브랜드 개발 및 교수-창업동아리-시장상인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대전대는 대학 내 가족회사와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됐고 공동브랜드 협약으로 기술사업화 관련 매출 증대에 따른 브랜드 사용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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