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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래의 발판8】안흥항 내진보강 사업

서해안 연평균 지진 12회 이상 위험지대
태안 2014년 진도 5.1…내진보강 서둘러야
사업비 120억 중 내년 50억원 방파제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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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01 14:19 수정 2017-09-14 08:02 | 신문게재 2017-09-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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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외항
안흥항 내진보강 사업을위한 평면도. 붉은색 부분이 방파제가 내진보강 대상.<충남도 제공>
2014년 태안 앞바다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감지됐다. 2013년에는 서해안에서 석 달째 크고 작은 지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당시 지진은 백령도 인근과 보령 해역에서 집중돼 무려 140회에 달했다. 일부에서는 대지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처럼 충남 서해안에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연평균 12.5회씩 발생해 동해 7.3회, 남해 5.6회보다 지진위험지대로 꼽힌다.

이 때문에 섬의 방파제 등 안전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이 중요하다. 충남도가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의 내진보강을 서두르는 이유다.

안흥외항 동ㆍ서방파제 319m 구간의 내진보강에 2020년까지 총사업비 120억원의 국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다. 내년 예산으로 50억원을 요구했지만, 부처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와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방파제에 대한 긴급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

안흥항의 동방파제(550m)와 서방파제(109m)는 내진안전성 검토결과 일부 구간이 이미 안전율에 미달한 사실이 드러났다. 방파제 사석 층과 기초지반에 시멘트 몰탈충전 등 내진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결과다. 추가보강이 절실한 구간은 동방파제 277m 구간과 서방파제 42m 구간이다.

안흥항 내진보강은 2015년 국가 어항 시설물 내진성능평가에 따라 보강설계 용역이 발주됐다. 국가 어항 시설물 내진성능평가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7월 정부추경예산에서 10억원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올 하반기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안흥외항 내진보강공사를 발주해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예산은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에서 지원된다.

하지만, 아직 정부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충남도가 정치권에 특별한 지원을 당부하는 상황으로 내년 예산에 이를 모두 받지 못하더라도 일부 구간만이라도 사업착수를 희망하고 있다.

충남도 임민호 수산자원과장은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라는 그간의 인식은 최근 계속된 지진으로 바뀌고 있다”며 “안전한 어업을 위해 지진 발생 시 바다의 기초 보호장치인 방파제를 유지·내진보강 예산을 조속히 집행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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