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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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맞손'

산자부, 충남도, 석유화학업계와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승인 2017-09-14 14:0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가 대산 첨단화학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충남도, 석유화학업계와 손을 잡았다.

시는 산업부 및 충남도와 함께 석유화학과 정밀화학이 융합된 산업 분야의 기업이 입주하게 될 대산 첨단화학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대산 첨단화학 특화산업단지는 기존 대산2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해 60~70만평 규모로 2022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산업단지와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산 첨단화학 특화산업단지는 산업부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 중의 하나로 제시됐으며, 현 정부의 100대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14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산업부 주관으로 충남도 및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S-Oil 등 석유화학업계와 대산 특화산업단지 조성에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로 지정됐지만 S-Oil측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의 부재로 조성이 지연되고 있는 대산2일반산업단지와 인근지역이 통합 개발됨에 따라 산업단지 정상화와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인프라 확충이 전망된다.

또 우수한 입지 여건에도 그간 개발이 지연된 대산지역에 고부가가치 기업체가 입주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들의 동반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앞서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화학 업계의 상생 협력 및 일자리 창출 방안과 대산 특화단지 조성투자,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산2일반산단의 정상화는 물론, 고부가 첨단 정밀화학 단지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서산시에서는 이와 관련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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