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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시장직 상실]무주공산 대전시장, 여야 후보 본격 행보

민주당, 박범계와 이상민 국회의원에 허태정 유성구청장
한국당, 박성효 전 시장과 이장우, 정용기 국회의원, 육동일 충남대 교수, 박태우 초빙교수 등
국민의당 한현택, 바른정당 남충희, 정의당 김윤기 등 출마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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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4 15:48 수정 2017-1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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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이상민 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민주당), 박성효 전 시장, 이장우, 정용기 의원(한국당), 한현택 동구청장(국민의당), 남충희 시당 위원장(바른정당). 사진 윗줄 왼쪽부터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시장직 상실을 기점으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시장 선거를 향한 여야 후보군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주자를 잃은 여당은 공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당내 경쟁이 불가피하고, 한국당 등 야당은 고공행진하는 민주당의 지지도를 꺾을 반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민주당에서는 박범계(서구을), 이상민(유성을) 국회의원과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 이른바 ‘빅 3’의 행보가 주목된다.

월평공원 사업을 놓고 권선택 전 시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대전시당의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그동안 대전시장 출마와 관련해 정치적 도의를 이유로 언급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측근들이 지속적으로 대전시의 현안사업들을 정면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정가에서는 대전시장 출마를 고려한 행보라는 해석이 분분했다.

이상민 의원 역시 최근 지역구를 넘어 대전 전역으로 활동폭을 넓히고 측근인 일부 시의원을 중심으로 대전시 현안사업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도 출마가 유력한 인물이다. 권선택 전 시장의 결과에 따라 향후 정치행보를 결정하겠다고 해온 만큼,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국당에서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필두로, 이장우(동구), 정용기(대덕구) 국회의원, 육동일 충남대 교수,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 등이 거론된다.

박성효 전 시장은 일찌감치 '공정한 인사와 정당한 업무 지시가 공직사회를 지키는 기본'이라며 대전시정을 정면 비판하며 출마의지를 보여왔다.

이장우 국회의원도 "주변에서 출마 요청이나 권유가 많다"고 했고, 정용기(대덕구) 국회의원은 "민심에 따르겠다"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지난 선거의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와 우파 정치평론가로 꼽히는 박태우 초빙교수 역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한현택 동구청장이 적극적이다. 국민의당 창당 공신인데다, 대전에서 국민의당을 대표하는 인물로 출마 가능성이 크다. 바른정당에선 남충희 대전시당 위원장이 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정의당에서는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이 월평공원과 갑천친수구역 등 대전시 현안사업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노병찬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 등 전·현직 고위공무원도 오르내리고 있다.

배재대 최호택 행정학과 교수는 "오늘 이후로 지역정가는 6·13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물론 한국당 야당들도 일제히 지방선거를 전면에 내걸고 대전시장과 구청장 등의 후보들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주당은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빅3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그동안 권 시장을 지지하던 지지세가 누구를 향할지도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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