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원장 류제협)이 주최하고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후원한 제5회 인문학탐방 ‘박범신 문학의 뜰로 소풍가는 날’은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리는 작가 박범신과 아름다운 논산을 함께 걸으며 논산의 문화, 예술, 역사유적을 보고, 듣고, 이야기하며 우리 고장의 살아숨쉬는 인문학을 재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범신 작가는 걷는 내내 쉼 없이 문학과 삶, 고향에 대한 추억들을 실타래처럼 풀어내며 참가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고향과 문학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보였다.
논산의 아름다운 길 걷기에 나선 참가자들은 겨울같은 다소 차가운 날씨에도 가족 또는 연인, 친구들과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함께 걸으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영원한 청년 작가 박범신은 논산 연무 출생으로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여름의 잔해’로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 11월 논산으로 귀향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며 고향에 대한 무한 애정을 쏟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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