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경 |
김택수 정무부시장과 별정 5급인 김홍섭 정무특보, 배영옥 성평등기획특보 등 3명은 내년 6월 지방 선거까지 근무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여론의 향배에 따라 거취 시기가 결정될 전망이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였던 김미중 전 특보는 '주군'없는 자리를 지키기 어려워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택수 정무부시장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으로 온 만큼 민주당 소속 '민선 대전시장'이 없는 상태에서 업무를 챙기는 것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중립적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정치인의 '정무 부시장' 역할이 대전 시정에 도움이 될 것이냐 하는 문제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측이 이번 주를 지나면서 이 사안에 대해 문제 제기가 예상된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 조례상 정무부시장이 보건복지국과 문화체육국 소관 업무를 하고 있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한편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지난 15일 이임식 후 비서진과 식사를 한 뒤 서울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주말 부인과 함께 터기에 사는 아들을 보러 출국할 예정이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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