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규 충남도의원. 24일 충남도의회 제30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국도 21호 아산시 배방역 주변의 상습 차량정체 해소대책을 촉구했다. |
김응규 충남도의원(아산2.사진)은 24일 충남도의회 제30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1년 12월 국도 21호선의 아산~천안 7㎞ 구간에서 배방역 주변 모산네거리만 유일하게 평면 교차로 운영돼 상습적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배방역 모산네거리 주변 인구만 6만7000명이나 된다"며 "2015년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인 한내로가 준공되면서 차량정체는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배방 공수 및 월천 도시개발사업, 개별 공동주택 사업 등 급속한 개발이 진행 중인데도 모산네거리만 평면교차로"라며 "교통여건을 고려해 입체교차로 개선 등 도 차원의 관심과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장기 미집행 중인 도시계획 시설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충남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46.3㎢ 중 20년 이상 미집행 시설이 85%인 39.3㎢에 달해 이들 모두가 실효 대상"이라며 "조성 사업비는 약 6조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산은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로가 417개소에 178만7000㎡에 이른다"며 "20년이 지나면 일몰제에 따라 효력이 사라지는 만큼 사유재산권 침해 등 혼란을 막을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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