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사진 왼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 창당과 지난 4월 4일 대선 당내 경선 마지막 장소를 '대전'으로 정할 만큼 대전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정치권에선 신용현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을 최근 대전 유성을 지역위원장에 임명한 것도 안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인다.
내년 6월 대전시장 후보로 차출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말도 나온다.
그러나 안 대표의 대전 행사는 대전 동구에 치우쳐 있어 국민의당 한계론이 제기된다.
19일 예정된 당원 간담회도 대전 동구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예정돼 있다. 동구는 친안계로 분류되는 한현택 동구청장이 재선을 한 곳이다.
안 대표는 지난 9월 19일 대전 방문에서도 동구 용운동 주민센터와 용운 시장, 동구 다기능노인복지관을 찾았다.
국민의당 한 인사는 "안 대표 대전 행사가 대전 동구로 한정되면서 다른 지역으로 세 확장을 위한 노력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는 게 사실"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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