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지난해 12개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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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지난해 12개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 톡톡

  • 승인 2018-01-01 11:1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가 2017년 한 해 동안 12개 기업과의 투자협약 체결로 역대 최대의 기업 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8600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규제지도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인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웅천일반산업단지에 2개 기업, 관창일반산업단지 1개 및 관산지구에 5개 기업, 주포 제2농공단지에 2개 기업, 청소농공단지에 1개 기업, 청소면 진죽리에 1개 기업 등 모두 12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것이다.



지난 6월에는 기체 여과기 제조업체인 ㈜제이텍과 오는 2020년까지 55억 원을 투자해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1만㎡의 면적에 시설을 조성하고, 삼육식품은 오는 2018년까지 50억 원을 투자해 5000㎡의 면적에 조미김 공장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7월에는 대기오염 측정기 제조업체 KNJ 엔지니어링(주)이 웅천일반산업단지에, 8월에는 주포 제2농공단지에 환경설비 관련 제조·설치 기업인 영광플랜트(주), 10월에는 공업용 칼과 펀치 제작 등 날붙이 제조업 중소기업 ㈜화림과 청소농공단지내 협약을 체결했다.

12월 7일에는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내 강일약품(주)과 강일코스팜(주), ㈜이지씨엔피, ㈜아크라엠오티오, ㈜계림건축사사무소 등 5개 기업이 공장 건립과 주포?성주면 일원에 귀농귀촌단지 조성협약을 체결했고, 13일에는 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업, 절삭가공 및 유사 처리업 업체인 ㈜인강이 주포 제2농공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하며, 주포 제2농공단지는 지난 2010년 개발 이후 8년 만에 모두 입주함은 물론, 대천과 웅천 등 7개 농공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이 모두 완료되는 성과도 얻었다.

또 지난 20일 예산 덕산 스파캐슬에서 열린 충청남도와 10개 시군의 국내 기업 28개사 합동 투자 협약 체결식에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에스앤에스엠텍㈜와 2020년까지 230억원을 투입해 보령 관창 일반산단 내 3만 3058㎡에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특히, 2012년 MOU체결 후 환경영향평가에 발목이 묶여 지지부진해 왔던 두산인프라코어(주)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조성사업도 환경영향평가 실마리를 풀고 시 소유 부지를 두산에 매각하는 등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청년 근로자 및 구직자의 유입과 정착, 기업의 고용안정을 위한 청년근로자 연봉지원, 고교생 등 관내 취업조건 장학금 지급, 기업체 근로자 전입율에 따른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고용 보조금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기업과 청년 근로자는 우리 만세보령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원으로 지속적인 우량 기업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이는 곧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라며 "2019년에 조성되는 웅천일반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에도 최선을 다해 성장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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