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전통 줄다리기 문화, 일본에 소개

  • 정치/행정

당진 전통 줄다리기 문화, 일본에 소개

기지시줄다리기 관련유물, 국립극장 오키나와서 전시

  • 승인 2018-01-11 06:36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국립극장 오키나와
국립극장 오키나와 사진


한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한 한국의 줄다리기 문화가 일본에 소개된다.

당진시에 따르면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은 이달 13일부터 3월 18일까지 일본 국립극장 오키나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시에 참가한다.

'줄다리기와 예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 전시는 한국과 일본의 줄다리기를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의 경우 이번 전시회에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농기와 장군복, 농악 악기 등 기지시줄다리기와 관련된 유물과 기지시줄다리기 모형, 사진작품 등 2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를 담당한 모기 히토시(茂木仁史) 국립극장 오키나와 조사양성과장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의 협조로 알찬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지시줄다리기와 오키나와 줄다리기 간 교류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경우 오늘날에도 전역에서 널리 줄다리기가 행해지고 있으며 많은 전통줄다리기 종목들이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고 오키나와의 경우 나하, 이토만, 요나바루 등 각지에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중 매년 10월 개최하는 나하 줄다리기의 경우 과거 류큐왕국시대의 전통으로 오키나와의 중심도시인 나하 도심 한복판에서 줄을 당기며 이때 사용하는 줄의 규모가 길이 186m, 무게 40t, 직경 1.5m에 달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남대 개교 68주년 'K-스타트업 밸리'로 도약
  2.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3. 대덕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대전대덕신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4. 뺑소니 사고 내고 도망 친 60대 무면허 운전자 검거
  5. 대전 학교 악성민원 피해사례 0건이지만… 학교현장 여전히 아슬아슬
  1.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충남대병원 환자식사 보살핀 강하이 팀장 복지부장관상
  4.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5. 유희동 기상청장, 기후변화 딸기농가 악영향 현장 점검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소수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힘 대결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가 지연 중인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면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충청권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충남은 내렸고, 충북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여론도 없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집값 하락은 21주째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