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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최강한파, 건강관리 '주의 요구'

전국 245명의 한랭질환자 발생…충청지역도 30명 넘어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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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1-12 13:21 수정 2018-01-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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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연일 기록적인 최강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아침 경기도 일부 지역은 -20도 이하로 떨어졌고, 대전도 -13도 아래로 내려갔다.

겨울철 매서운 한파로 인해 한랭 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10일까지 총 245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에서 7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어눌하게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강추위가 맹위를 떨친 지난 9~10일 이틀간은 18명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2명으로 한랭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충청지역에서는 대전 2명, 세종 1명, 충남 8명, 충북 20명으로 파악됐다.

전문의들은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서상원 교수는 "야외활동 시에는 보온이 중요하므로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따뜻하게 옷을 입어야 한다.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공기층을 만들어 보온효과를 높이며 내복을 입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면서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모자, 장갑, 목도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운동은 삼가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흘째 이어진 한파 기세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 세종과 천안, 공주, 논산, 금산, 부여, 청양, 계룡 등 충남 내륙 7개 시·군에 내렸던 한파경보를 한파주의보로 한 단계 내렸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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