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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
재선에 나서는 현직 최교진 교육감에 대항해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오광록 전 대전교육감, 정원희 세종미래교육정책연구소장, 최태호 중부대 교수 등 '다자 대결'구도가 예상되는 이번 선거는 선거 5개월 전부터 각 후보간 단일화 논의나 출마 선언 등이 본격화되는 등 조기 선거모드에 들어선 모습이다.
가장 먼저 선거전에 불을 지핀 후보는 최태호 교수다.
최교수는 지난 13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이 답이다'를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열며 세몰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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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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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 전 대전교육감 |
지난달 말 '전교조 반대 및 미래창의교육을 위한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약칭 교추본)를 주축으로 한 보수 단일화 논의도 오광록 전 교육감과 최태호 교수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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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석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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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희 소장 |
정원희 소장은 다음주 중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설 계획으로 후보 중 유일한 조치원 토박이를 내세우며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 대책위 등 활발한 사회활동에 나서고 있다.
송명석 소장도 이달말 출마 기자회견을, 3월 3일에는 '교육혁명'을 주제로 교육혁신을 강조한 출판 기념회를 계획하며 선거채비에 나섰다.
최교진 교육감은 선거일 120일 전인 오는 2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자 등록보다는 최대한 현직을 유지한채 후보자 등록시점인 5월 24일께 본격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교육계는 최 교육감이 현직프리미엄과 진보성향으로 높은 지지도를 갖고 있어 보수성향의 후보들을 중심으로 하는 후보 단일화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현 교육감의 지지도가 높아 이번 선거는 최교진 교육감 대 다자 후보의 대결로 점쳐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후보간 단일화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