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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 따라 농작물 가격 오락가락 … 오징어와 배추 오름세

노지 농작물 한파와 폭설에 수확 어려워
치어부족한 장어, 양식장 물량 안풀어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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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1-14 10:32 수정 2018-0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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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섭던 한파에 농작물 생산과 재배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다소 한파가 물러간 기세지만, 농작물 재배나 수확은 수월하지 않은 모양새다.

우선 동해안에서는 오징어가 사라졌다. 2017년 어획량이 12만5000t이다. 전년도와 평년대비 각각 16.4%, 51.8% 감소한 상황이다. 올해도 해상여건이 좋지 못해 어획감소는 이미 예견돼 있다. 1월 셋째주 오징어 가격은 크게 올라 1마리에 5000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뜻한 남쪽에도 한파의 영향은 빗겨가지 않았다.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을 중심으로 주중 눈이 예보되고 있어 물량공급 감소로 가격은 크게 오름세다.

겨울철 비닐하우스의 대표적인 농작물인 딸기와 수박도 오름세와 보합세다. 딸기는 수요는 꾸준하지만 상품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다. 주 출하지인 산청과 논산 지역의 화방교체기로 당분간 상급 물량을 구매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수박 출하는 일부 지역으로 한정돼 있고, 생육도 평년보다 못하다. 물론 출하물량이 많지 않고 비수기이기 때문에 가격은 보합세로 전망되고 있다.

장어는 치어가 부족한 탓에 가격 상승은 물론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치어가 부족하자 양식장은 장어 물량을 풀지 않고, 수일째 문을 열지 못하는 장어집도 있다.

aT 농산물유통정보 KAMIS에 따르면 깻잎과 사과, 건멸치도 보합세다.

깻잎은 요식업소의 쌈채용 수요가 줄어 보합세로 전환됐고, 사과는 올해 저장량은 전년보다 4% 줄었지만 겨울철 제철과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반찬용 건멸치는 12월 전기까지 생산량이 4만1000t으로 전년보다 17.3% 증가하며 보합세로 올라섰다.

반면 겨울당근 생산량은 작년보다 45% 증가가 전망되지만 방학 등 주소비처인 급식업체 납품용 수요는 감소돼 내림세 품목에 들어갔다.

전통시장이 저렴한 품목은 생강 1㎏ 6952원, 오이 10개 8814원, 토마토 1㎏ 3395원, 계란 30개 5216원이다. 반대로 쌀 20㎏ 4만2400원, 배추 1포기 2472원, 딸기 100g 1385원, 양파 1㎏ 2011원으로 대형마트가 저렴하다.

유통시장 관계자는 “1월 물가는 날씨가 좌지우지한다. 특히 한파와 폭설이 내리는 시기에는 노지 농작물이 얼어서 출하하기 어렵다. 당분간 채소류나 노지 작물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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