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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활동 전문가이자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한비야의 결혼소식이 들려며 그가 아르바이트로 이틀에 한 번 자는 버릇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한비야는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무진장 많이 했다"며 "돈버느라 시간이 없었던 재수 시절, 이틀에 한번 자는 버릇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중학교 2학년, 정치부 기자 출신인 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후 경제적으로 힘겨웠던 한비야는 클래식 다방 DJ, 과외, 번역, 장사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는 "아침에 아르바이트를 나가려고 하면 잠을 못자 눈앞이 노랗다. 졸음이 올까봐 매일같이 눈밑에 연고를 발랐다"고 치열하게 살아온 지난날을 회상했다.
한편 한비야는 네덜란드 구조전문가와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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