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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으로 동계스포츠 '관심'…대전시 환경은 '글쎄'

대전 동계 스포츠 지원 시설 부족
일부 종목은 경기장 조건도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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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2-06 16:12 수정 2018-02-06 17:43 | 신문게재 2018-0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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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동계 스포츠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작 대전에선 동계스포츠에 대한 기초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수를 육성할 시설이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동계올림픽을 뛸 수 있는 팀이 부족해서다.

6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4일 막 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전엔 대전 선수단 72명(임원12, 선수60)만이 참가했다.

종목별로는 ▲컬링 10명(남5, 여5) ▲빙상 쇼트트랙 9명, 피겨 8명 ▲스키 알파인 4명, 프리 2명 ▲보드 알파인 1명, 파이프 2명 ▲아이스하키 21명 ▲산악 4명이 각각 출전했다.

대전은 7종목 중 5종목에 출전했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등은 출전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고, 지난해에 이어 빙상 주요 부문인 스피드스케이팅에도 대전 선수는 없었다.

이는 동계 스포츠에 대한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유로 풀이된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대전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종목을 하기 위한 500m의 직선 코스를 달릴 수 있는 경기장이 없어서다.

대전엔 동계 스포츠를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이 역할을 해내고 있지만 이마저도 선수 전용관이 아닌 일반인과 함께 사용하는 탓에 훈련하기가 쉽지 않다.

한 아이스하키 선수는 "남선공원에서 오후 6시부터 피겨, 쇼트트랙이 끝나면 아이스하키 훈련을 한다"면서 "훈련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동계 스포츠가 비중이 높지 않은 탓에 시 지원에도 한계가 있다. 수익적 부분 등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고 있어 새 동계 체육관을 건설하기에 타당하지 않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대전체육회 관계자는 "결국엔 시설이 늘기 위해선 요구가 많아져야 하는데 쉽지 않기 때문에 좋은 시설을 위해선 시민들이 동계 레저문화에 참여해야 한다"며 "여가 패턴이 바뀔 때 동계 종목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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