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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평창올림픽 바라보는 복잡한 속내

올림픽 관심에 6·13 지방선거 열기 식을까 우려
여권 평창 관심 최대한 활용, 야권 타개책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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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2-08 15:05 수정 2018-02-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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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
지구촌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을 바라보는 여야 정치권의 속내가 복잡하다. 올림픽이 전 세계적 이벤트인 만큼 성공을 바라면서도 대중으로부터 6·13 지방선거 관심이 멀어질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9일 개막식을 갖고 2주간 열전에 돌입한다.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자, 첫 동계올림픽이란 점에서 평창올림픽을 향한 국민적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항이다.

남북 간 화해 협력과 평화 증진 차원에서 이뤄진 선수단 공동 입장과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도 기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국민적 관심이 평창으로 향했으나, 정치권은 유불리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여야 모두 평창올림픽이 지방선거 전 최대 정치 이슈라는데 동의한다. 북한의 참가로 평창올림픽이 문재인 정부 외교 능력 시험장 성격을 띤다는 이유에서다. 이 점에서 여권과 야권의 판단이 엇갈린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특수'를 기대하는 눈치다. 민주당은 올림픽 성공 개최와 북한과의 평화 증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경우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타개책을 찾고 있다. 앞서 한국당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며 안보 공세를 펼친바 있다. 그 결과, 보수 결집이 이뤄지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권의 '색깔론'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여권 지지층에선 한국당이 평창올림픽을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는 비판도 터져 나왔다. 이 때문에 평창올림픽을 바라보는 야권의 속내는 복잡한 상태다.

여야를 떠나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유권자 관심이 평창올림픽에 쏠리지 않을까 우려한다. 먼저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13일)이 올림픽 도중 진행된다는 게 문제로 꼽힌다.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던 각 후보 진영은 평창올림픽에 맞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정에 들어갔다. 일부 후보들은 SNS로 응원에 나섰고, 응원단 파견을 고려하는 진영도 있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이 형성되는 설 연휴(15~18일)가 평창올림픽 기간과 겹치는 점도 후보들이 한숨을 내쉬는 이유다. 한 후보 측 인사는 "설 연휴 내내 올림픽 이야기로 꽃이 피지 않겠냐"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레이스는 평창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당은 설 연휴 전후로 공천 작업에 착수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를 마치고 후보진을 꾸린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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