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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등 北고위급대표단 인천도착…방남일정 돌입

오후 1시46분께 전용기편 인천공항 도착 북한 '백두혈통' 첫 방남
김여정 검은색 코트차림 밝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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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2-09 14:33 수정 2018-02-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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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방남했다.

이들은 이날오후 1시 46분께 전용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이 이른바 '백두혈통'이라 부르는 김일성 일가가 대한민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은 '실세'인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측은 인천공항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 이들을 맞이했다.

조명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며칠 전까지만해도 날씨가 추웠는데 귀한분들이 오신다고 하니 따뜻해졌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여정 부부장 일행은 인천공항 의전실에서 조 장관 등과 간단한 환담을 한 뒤 우리 측이 마련한 차량을 이용 인천공항 KTX터미널로 이동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검은색 코트차림에 백을 매고 화장기가 별로 없는 수수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다소 피곤한 모습이긴 해씨만, 평소 북한이 공개한 화면에서도 자유분방한 모습이 주로 비친 것처럼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보였다

북한 대표단 일행은 개막식이 열리는 평창까지 KTX로 이동 2박 3일 일정으로 본격적인 방남 일정에 돌입한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리셉션과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고, 10일에는 문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한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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