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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여정 접견오찬 북핵, 정상회담 논의되나

김여정, 김정은 친서, 구두메세지 전달할까 文대통령 대북(對北) 메시지도 관심
남북 이산가족 상봉 경제협력 거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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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2-10 10:55 수정 2018-02-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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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평창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만난다. 또 오찬을 함께 한다.

북한 인사가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2009년 8월 23일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북한 조문사절단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사절단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었다. 김일성 일가 이른바 '백두혈통'이 청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찬에 북측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4명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 상임위원장, 김 제1부부장과 남북 선수단이 공동으로 입장하는 장면을 함께 보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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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문 대통령과 김여정 부부장 등 북측 일행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여부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날 문 대통령과 김여정 부부장 등 북측 대표단 사이에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경제협력, 이산가족 문제 등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안팎에 고조되고 있는 불안을 걷어내고 남북 관계에 평화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정부의 일관된 기조이기 때문이다.

북한으로서도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위원장 '복심'으로 알려진 김여정 부부장을 보낸 것은 갈수록 조여오는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 속에 체제 유지를 위해서는 북핵 문제를 어떤 식으로도 풀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접견 및 오찬에서 북핵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관련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이와 함께 이날 김여정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최소한 김정은 위원장의 구두메세지 전달은 기정사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접견 및 오찬이 사실상 남북 정상 '간접회담'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 외신들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김 제1부부장을 통해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할 가능성 등을 내놓고 있다. 시기는 오는 광복절(월 15일)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나온다. 문 대통령의 방북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이 김여정 일행에게 보낼 메세지가 무엇일런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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