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경기 당일 협회 임원의 방문으로 컨디션 조절에 방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종훈 스포츠 평론가는 19일 방송된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상화 선수 부분에 대해 아쉬운 게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저녁 8시에 열린다. 우리 선수단이 잠을 보통 새벽 2시에서 3시에 잔다"며 "점심때쯤 일어나야 컨디션이 맞기 때문. 경기 시작 시간과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 그렇게 선수촌에서 잠을 자 왔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종훈 평론가는 "경기 당일 빙상 연맹의 고위급 임원께서 아침 9시에 선수단을 방문했다. 그래서 임원이 왔으니 선수들 다 깨웠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화 선수도 깼다고 한다. 그래서 일장연설을 듣고 다시 흩어지라고 그랬다고 한다. 임원이 '해가 중천에 떴는데 아직까지 자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했다더라"며 "선수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합이 걸려 있는데 리듬이 깨져버린 것이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경기 당일에 왜 방문을 함? 타이밍 진짜"(juns****),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한데 왜 방해해"(yunh****), "그 임원이 누군지 안밝히는 이유 좀"(jm01****)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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