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한 원예시설 모습./충남도 제공. |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은 수박, 멜론, 오이, 딸기, 토마토 등 과채류 중심의 주산단지다. 도내 시설원예 재배면적은 7821㏊, 전국 15%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도는 원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133억 원을 투입한다. 원예시설을 현대화하고 원예작물의 품질 개선 및 안정적 수출기반 조성, FTA 등 세계 시장 개방화에 대응한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조성 등을 위해서다.
도는 지난해 10월 시·군을 통해 2018년도 예비사업자 사업신청을 받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2개 시·군(12.6㏊/2억 원)과 일반원예시설 11개 시·군(147.5㏊/131억 원)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대상으로 확정된 농가는 양액재배시설·점적관수·탄산가스발생기 등의 관수관비와 자동개폐기·환풍기·차광·보광시설 등의 환경관리, 무인방제기·자동운반기·레일카) 등의 기타관리 등 온실·공정육묘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원 받게 된다.
박지흥 충남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앞으로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소속 또는 공동선별 참여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시설원예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설원예 농가의 소득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원예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과장은 "충남의 시설원예작물이 전 세계에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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