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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뷰티숍 ‘세포라’ 대전 상륙설에 유통시장 들썩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타임월드 주변 입점설 솔솔
둔산시대와 신 유통강자 유성, 고객과 브랜드 유치전 팽팽
세포라 입점 무산돼도 대전 유통시장 활기 되찾는 전환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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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세포라 홈페이지.
세계 최대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sephora)’ 상륙설에 대전이 들썩이고 있다.

세포라는 루이비통 그룹이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매장으로 250여 개 브랜드를 판매하고 전 세계에 2000개 매장이 있지만, 국내 매장은 없다.

백화점과 대규모 쇼핑시설을 갖춘 국내 굴지 대기업이 꾸준히 세포라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사된 곳은 제로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두타면세점으로 작년 연말부터 꾸준히 세포라 입점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대전에 ‘세포라 오픈설’이 도는 것은 최근 변화된 유통시장 지도 때문이다.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준공과 갤러리아 타임월드 주변 상권이 대폭 변혁의 시기를 맞으며 유명 브랜드 입점에 대한 설이 무성하게 퍼지고 있다.

세포라가 대전에 오픈하면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2017년부터 화장품 사업의 파이를 넓혀오고 있다. 고급 브랜드를 다수 인수하고,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한국형 세포라인 ‘시코르’를 선보였다.

신세계가 화장품과 코스매틱 사업에 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중부권 시장을 겨냥한 큰 사업인 만큼 세포라 입점설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다. 물론 신세계 시코르가 3호점까지 확대된 만큼, 대전에도 시코르가 입점할 가능성은 세포라 보다 우선순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사거리를 중심으로 복합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둔산동도 세포라 입점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타임월드 앞 교보문고 주변에는 복합쇼핑센터가 들어서고, 타임월드 뒤편의 노른자 땅엔 파리바게뜨가 철수하며 점포가 비어 있는 상태다.

세포라가 둔산동에 오픈할 경우 신세계와 현대아웃렛이 포진하는 유성 일대와 팽팽한 고객 유치전이 가능해진다.

세포라는 구매율이 높은 20~30대와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40~50대까지 아우르는 명품 화장품 편집숍이기 때문에 전국의 코스매틱 소비자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

타임월드 관계자는 “아직은 매장 MD 변경이나 브랜드 입점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며 세포라 오픈설은 일축했다.

유통시장 관계자는 “작년에는 최악이었지만, 올해는 대전의 유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것 같다. 비록 설에 그치더라도 대형 브랜드가 입점한다는 소식은 대전이 그만큼 주요 유통도시 반열에 올랐다는 증거다. 신세계와 현대아웃렛 조성이 완공 단계로 갈수록 치열한 브랜드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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