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여야 본격 선거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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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여야 본격 선거체제 가동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완료
자유한국당 3월까지 공천 마무리 계획
바른미래당, 정의당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 승인 2018-03-19 09:53
  • 신문게재 2018-03-19 2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각당
6·13 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각 정당들이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면서 당내 경선 레이스에 속도가 붙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16일 지방선거 후보자 모집과 심사, 후보 결정 방법 등을 정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용우 6·13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고 당헌·당규에 따라 여성 50% 비율을 적용해 여성 5명, 청년 3명 등 모두 11명을 공관위원으로 임명했다.

민주당은 광역 및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뽑는다. 여기서 광역단체장의 경우 전체의 20%, 기초단체장은 29곳 이내에서 전략공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방침에 따라 대전에선 기초단체장 1~2 곳이 전략 공천 지역으로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열세지역으로 꼽히는 대덕구나 동구가 되지 않겠냐는 말이 나온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16일 공천관리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공천심사 일정 등을 확정하면서 본격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한국당은 중앙당 방침에 따라 이달 중 단수추천 등의 방법을 통해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에 대한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2~23일에 걸쳐 후보자 전원에 대한 개별 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한국당이 단수 추천을 하는 이유로는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란 해석이 나온다. 또 선거가 80여 일로 임박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후보를 결정해 득표력에 힘을 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도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바른미래당은 '경제'를 중심으로 인사를 꾸릴 예정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각 당은 신중한 노력과 전략적인 수를 준비한 끝에 공천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윤곽이 드러나면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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