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78억9000만원을 투자해 대흥동 63-58번지 일원에 노인회관 청사를 신축해 2019년 9월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현 동남구 신부동의 노인회관 청사가 낡고 비좁아 더 이상 사용하기 부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 청사에는 사회교육센터, 노인대학, 취업센터 등 노인 관련 기관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1일 평균 200여 명의 이용객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내부공간이 비좁고 주차장도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2184㎡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시설은 사무실, 강의실, 다목적실, 사회교육센터, 체육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이전 대상지 인근에는 천안역전시장과 은빛행복마트가 위치해 있다. 은빛행복마트는 성인용보행기, 목욕의자, 미끄럼방지매트, 요실금팬티, 실버슈즈, 보행벨트, 2단 지팡이 등 실버용품을 판매한다.
시는 현재 사업대상지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하고 있으며 건축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오는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 청사가 좁고 낡아 2019년 9월까지 대흥동으로 신축 이전할 계획"이라며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여가생활을 지원하고자 추진한다"고 말했다. 강희기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