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박영순 대전시장 예비후보 |
허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6·13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미래와 대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비록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본선 상대 후보를 생각하면 무엇보다 본선 경쟁력이 높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운명처럼 만나 삶의 방향을 세웠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하며 원칙을 배웠다"며 "그 가르침 그대로 유성구를 전국 경쟁력 1위 도시로 만드는 등 정치력과 행정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그랬듯 민주당에게 대전시장 선거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며 "준비된 후보,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무엇보다 일을 잘 할 수 있는 저 허태정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호소문을 내고 "대전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의 선택은 앞으로 최소 10여 년간 우리의 터전인 대전의 앞날을 좌우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주시면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3월 27일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20여일 간 부족했겠지만 후회없는 선거운동을 했다"며 "동지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 행정관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지일관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모토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 이런 신념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주시고, 동참해주시면 '시민이 시장' 되는 대전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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