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파주 운정신도시에 "#파주폴" 폴댄스 학원 문 연, 폴댄스 선수 유숙경씨

  • 전국
  • 수도권

<파워 인터뷰> 파주 운정신도시에 "#파주폴" 폴댄스 학원 문 연, 폴댄스 선수 유숙경씨

- 지난 1일 부산 국제 폴 참피언십 40세 이상 최고령자로 3위 입상 쾌거!
- "저 보고 50대에 폴 입문 10개월만에 입상은 처음이라고 놀라요! 호호"

  • 승인 2018-04-20 20:14
  • 김승열 기자김승열 기자
<파워 인터뷰> 파주 운정신도시에
폴댄스학원<#파주폴> 유숙경 원장 / 제공=중도일보
-폴댄스 선수로 지난 4월 1일 부산 국제 폴 참피언십 40세 이상 최고령자로 3위 입상에 따라 세미프로 자격을 받은 걸 축하한다.

"세계적으로 폴댄스의 대중화가 많이 진행돼 올림픽 정식 종목 추진 단계에 있다. 국내에 폴댄스가 들어온 지는 10년이 채 안되지만 전국에 100곳이 넘는 폴댄스 학원이 성업중이다.

우선 폴댄스를 통해 다이어트와 유연성, 근력 강화로 인해 여성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체형관리에 뛰어난 장점이 있다.

기술적인 난이도가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스트레칭과 단계별 반복적인 동작 훈련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



-폴댄스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

"폴댄스(영어: Pole Dance, 기둥춤)란 댄스 및 체조의 일종이다. 수직 기둥(폴)을 쓰고, 유연성과 근력을 구사하며 오르내리기·스핀·거꾸로 서기 등을 조합한 춤이다.

운동으로 폴의 사용은 800년 이상 된 인도의 전통적인 스포츠인 "말라캄(Mallakhamb)"으로부터 유래되어 레슬링의 훈련부터 발달한 기계 체조의 일종으로, 높이 2.6미터의 나무 기둥을 사용한다. 폴 말라캄(Pole Mallakhamb)으로도 불린다.

폴댄스의 운동효과는 기본적으로 봉 위에 매달려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근력 강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유사한 운동으로는 풀업(pull up)과 로우(row)가 있으며, 사용 근육 또한 비슷하다. 대표적으로 강화되는 근육은 전완 근과 광배 근이 있으며, 어깨와 등의 전반적인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복부 근력을 통해 하체를 위로 들어 올리는 기술이 매우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복부 근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그 밖의 효과는 폴댄스 복장의 경우 짧고 딱 붙는 옷이 일반적인데 이는 폴에 닿는 피부의 면적을 최대화시키기 위함이다. 따라서 폴댄스는 피부와 폴의 마찰이 매우 많이 발생한다. 팔과 다리, 허리와 엉덩이를 포함한 전반적인 피부를 마찰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셀룰라이트 제거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운동 또한 '댄스'의 일종이기 때문에 폴 위에 매달려서 자유로운 동작의 구현이 가능해야 하며, 이는 유연성을 필요로 한다. 폴댄스는 매우 격렬한 운동이고 부상위험이 큰 운동이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반드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고 시작해야 한다. 이를 통해 유연성의 증가 또한 이룰 수 있다.

공연으로서, 경기로서의 폴댄스는 일반적으로 노래에 맞춰서 연기를 펼치는데 노래의 길이를 대략적으로 3분이라고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3분 내내 폴위에서 연기를 펼치고 기술동작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계속해서 회전하는 폴 위에서 작용하는 원심력과 중력에 반하여 3분 내내 매달리는 일은 고도의 지구력과 근력을 요한다. 따라서 폴댄서들은 폴 위에서 하는 기술과 바닥에서 하는 플로우(floor)를 자신의 작품 중간 중간에 적절하게 넣어 공연을 구상한다.

-"파주폴"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문을 여는 이유는?

"폴댄스는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파주시 폴댄스 열풍에 많이 놀랐다. 처음 폴댄스를 접하고 파주맘 카페에 '너무 좋다'는 글을 회원이 올렸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다. 특히 블로그를 보고 문의 전화가 폭주 중이다.

초등학생들도 엄마와 같이 와서 운동을 시작해 '아동부' 특강을 신설했다. 앞으로 어린이들을 국내 대회에 축전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굴할 예정이다."

-폴댄수 선수로써 앞으로 계획은?

"우선 세미프로로 가을 국내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면서 프로로 세계대회 출전이 목표다. 앞으로 협회를 만들어 폴댄스 대중화에 기여할 생각이다. 또한 소외계층 아이들을 무료로 가르칠 생각이다."

파주=김승열 기자 hanmintop@

<파워 인터뷰> 파주 운정신도시에
<#파주폴> 폴댄스학원 유숙경 원장이 기본동작을 보여주며 운동요령과 근력운동의 건강효과를 설명하고 포즈를 취해준다/제공=중도일보
<파워 인터뷰> 파주 운정신도시에
<#파주폴>유숙경 원장이 고.중.저 난이도 동작을 선보이며 경기요령과 동작별 득점포인트를 설명하고 실습해 보이고 있다./제공=중도일보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사설] 소진공 이전 아닌 원도심 남는 방향 찾길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사설] 민주당 '상임위장 독식설', 또 독주하나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