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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 대란'에 대전 공공기관 빗물제거기 확산

대전시.중구. 마케팅공사 우산 빗물 제거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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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4-24 10:13 수정 2018-04-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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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 중구청 현관에 설치된 우산 빗물 제거기.
'폐비닐 수거 대란'을 계기로 대전지역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1회용 비닐우산 커버 대신 빗물 제거기를 도입하려는 분위기가 확산 되고 있다.

24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 따르면 대전시와 중구, 대전마케팅공사는 건물 출입문에 우산 빗물 제거기를 도입했다.

출입구가 6개인 대전시 본청은 비가 오면 일부 출입문에 비닐우산 커버와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중구청은 지난 2월부터 본관 현관에 빗물 제거기 2대를 설치했으며, 대전마케팅공사도 출입이 잦은 관리동 2곳에 2대를 설치했다.

설치를 하지 않아 여전히 비닐 우산 커버를 사용하고 있는 시 산하기관 등에서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비닐 커버는 일회용품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공공기관의 특성상 비닐 양을 줄이기 위해서 솔선수범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 박다효 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공공기관에서는 연간 1억장 정도의 비닐 커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난 2015년부터 빗물 제거기를 일부 공공 기관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했지만 민간에서는 줄일 생각을 잘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미 구매하려던 시도가 있었다. 예산에 반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성구 관계자도 "지난주 환경보호과에서 구입 요청을 한 상태다. 추경에 올려 구매를 검토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건물 관리를 담당하는 측은 빗물 제거기를 사용하는 것이 비닐 커버보다 시간이 소요되고 성능 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아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빗물 제거기만 두기가 쉽지 않다"며 "빗물 제거기를 이용하면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그걸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 건물 복도에 빗물이 번져 미끄러지는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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