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곧 교사' 세종마을학교 19개교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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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곧 교사' 세종마을학교 19개교 힘찬 출발

시민들이 마을에서 학생들 배움과 돌봄 봉사
작년 14개교에서 5개교 증설

  • 승인 2018-04-26 11:30
  • 신문게재 2018-04-27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온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2018 세종마을학교」 개강(2)
7일 학교놀이터와 숲 놀이활동을 하는 '우리동네 놀이학교'마을학교 입학식.
시민들의 공모로 선정된 세종마을학교가 세종시 곳곳에서 마을학교 운영 특성에 맞게 다채로운 입학식을 열고 힘찬 시동을 걸었다.

'세종마을학교'는 시민들이 마을에서 방과 후, 주말, 방학 기간에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위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로서 지난해 14개교에서 올해는 5개교가 늘어난 총 19개교가 운영된다.

지난 7일에는 학교놀이터와 숲 놀이활동을 하는 '우리동네 놀이학교', 14일과 15일에는 세종북부지역 유·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둑교실과 자연놀이터 활동을 하는 '자라는 새싹' 마을학교가 개학했다.

또 연동초 학생·학부모와 함께 미호천 생태 탐사 활동을 하는 '인앤인'마을학교가 각각 입학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7일에는 범지기마을 5∼6단지 주민들이 인근 아동들과 방과후 활동을 하는 '달빛숲놀이학교', 21일과 22일에는 세종시 지역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등잔밑 비추기', 방축천 생태탐사와 생태감성교육을 하는 '물길 마을학교'가 각각 입학식을 열었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세종마을학교가 올해에도 내실있게 운영돼 학생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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