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발전을 위해 미래로 나가기 위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지난 13일 공천 확정 후 첫 회견으로 '청년 공약' 발표를 선택한 양 의원은 "청년들의 실업 해소를 위해 '충청남도 일자리재단'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사 출마를 선언한 후 13번째 공약이다.
그는 "충남의 청년(15~29세) 실업률은 11.3%로 전체 실업률 2.8%의 4배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일자리재단을 통해 양질의 직업알선 및 정보 제공, 직업훈련, 창업기회 마련, 고용·복리 증진 등을 추진해 충분히 상담받고 적성에 맞는 안정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이날 경선 경쟁 상대였던 복기왕 전 아산시장의 선대위(공동위원장) 참여를 시사했다. 자신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질 천안병 지역구 및 천안시장 공천과 관련해서는 "중앙당에서 결정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비판과 지탄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면서도 "다만 국정원 댓글 사건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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