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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와인으로 심장치료 기술 개발

탄닌산과 단백질 섞어 입자화 성공
심장 표적화 통해 치료효과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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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16 11:58 수정 2018-05-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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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닌산으로 제조한 단백질 복합체가 심장 조직에 전달되는 모습.
와인으로 심장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KAIST(총장 신성철) 화학과 이해선 교수 연구팀이 와인 속 성분 중 하나인 탄닌산(tannic acid)을 이용해 심장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로 직접 수술이나 카테터 삽입 등의 방법으로 치료됐던 심장질환이 간단한 정맥주사만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연구팀은 탄닌산을 단백질과 혼합시켜 입자화하는 방법으로 심장조직을 표적화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탄닌산은 와인의 떫은맛을 내는 물질로 과일 껍질, 견과류, 카카오 등에 다량으로 존재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탄닌산과 단백질의 강한 상호작용에 집중, 두 물질을 단순히 섞어주는 방식으로 십자화 된 단백질을 만들었다.

이후 입자화된 단백질 표면의 탄닌산이 심장의 특이적인 세포 외 기질에 부가적인 상호작용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고 효과적으로 심장을 표적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표적화 약물전달 기술은 심장질환의 효과적 치료와 함께 단백질 기반의 다양한 신약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신 교수는 "지금까지 심장질환과 관련한 많은 약물이 개발됐음에도 상대적으로 약물을 심장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은 개발되지 않았다"며 "이번 기술은 기존 약물들을 새롭게 공식화해 개량 신약으로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고 말했다.
유지은 기자 yooj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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