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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토리]임동표 MBG 그룹 회장

대전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어 사단법인 대전, 세종 호남향우회장 취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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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07 16:11 수정 2018-05-17 15:00 | 신문게재 2018-05-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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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돕는 하나'

대전아너소사이어티 47호 회원인 임동표 MBG그룹 회장이 50만 대전· 세종 호남향우회의 제3대 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단법인 대전, 세종 호남 향우회 연합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4일 오후 6시30분 대전ICC호텔 2층에서 1000여 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에 MBG 그룹 회장실에서 임동표 회장을 만나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MBG그룹 회장실 복도 벽에는 ‘HUMANITARIAN BIO GROUP 10대 강령' 이 적힌 액자가 눈길을 끈다.

‘영혼이 맑고 깨끗해야 한다.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야 한다. 주인 정신이 투철해야 한다. 칭찬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 정직하고 성실해야 한다.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맡은바 직분에 충실해야 한다.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늘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등의 문구가 인상적이다.

임동표 회장의 기업 윤리가 그대로 담겨진 강령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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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 소감을 들려주신다면?

▲그동안 대전에 7개 정도의 호남향우회 모임이 있었는데 대전세종호남향우회 연합회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킨 것은 1100만 출향 호남향우회의 통합 의미가 있다. 대전에만 50만 향우회원이 있다. 전국 출향 호남인들과 함께 애향 정신으로 서로 돕고 친교하면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대전, 세종에서 뿌리내려 살고 있는 우리 호남인들이 제2의 고향 대전, 세종에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대전,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겠다. 저는 취임식 날 5개 구 구청장이 각 2명씩 추천한 학생들에게 임동표 장학금을 전달했고,대전·세종 호남 향우회에 1억 원을 기탁했다.



- MBG 그룹을 창업하셨는데 MBG 그룹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Made by GOD', 하나님이 만든 기업이라는 뜻이다. 저는 중문교회에 다니는 기독교 신자이다. 지난 24년 동안 군대에서 기술사관으로 근무하다가 전역해 공주대 군사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던 중 2009년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1억 원의 자본금으로 사회적 벤처 기업을 창업해 산학협력 기관 중 우수 성공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현재는 자본금 200억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배아줄기, 세포 배양에 있어서 독보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저는 공주대에서 아토피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수돗물의 소독약 때문에 아토피가 생기는 거다. 대기오염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수소수와 황칠, LED 개발의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저희 MBG 그룹은 니켈제련소와 신재생 사업, 세포 배양원천기술과 아토피 신물질 연구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면서 빠르게 고속성장하고 있다.

올해 저희 MBG 그룹은 동물세포배양 원천기술 확보, 아토피 신물질 개발, 항암 신약개발 연구,신재생에너지 사업, 자원 개발 사업, 친환경 바이오 플락 사업, 스리랑카 LED, 태양광 사업, 팜오일 사업, 구리 전기동 사업, 토탄사업, 우드팰릿 사업, 베트남 LED 사업, 코크스 사업, 석탄 사업, 수산업 사업,소말리아 LED, 태양광 사업 등 16대 사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회장님은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하고 계신 줄 안다.

▲제가 문화예술을 좋아한다.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회사 내에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직장 내에서 연극제도 하고 장기자랑대회도 한다. 연예인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칸 영화제에서 만난 윌 스미스 감독과 함께 자메이카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를 다룬 이야기인 <스프린터>를 제작 중이다. 우사인 볼트가 코치로 출연하는 이 영화는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사인 볼트도 수차례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방황한 시절도 있었지만 어머니의 희생 덕분에 바른길로 돌아와 세계적인 스프린터가 됐다. 이 영화를 보면 대한민국 어머니들을 보는 것처럼 감동적이다.



-회장님은 대전 47호 아너소사이어티신데 기부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으신 것 같다.

▲ 제 아버님이 남에게 퍼주는 것을 좋아하는 성품이셨는데 제가 아버님의 성품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어린이소아암병원에도 1000만 원을 기부했고 장애인연합회의 스페셜올림픽에도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적장애인을 위해서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회사는 대부분 이익 창출에 목적을 두지만 저는 이익 창출보다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다. 나눔의 기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했지만 처음 5년 동안은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힘든 고초를 수없이 겪었지만 봉사를 많이 해야겠다는 이념엔 변함이 없어 힘든 가운데서도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을 함께 했다. 장애인과 독거 어르신을 찾아뵙고 쪽방촌 봉사도 열심히 하다 보니 회사의 형편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글로벌 봉사로 확대됐다. 미얀마에 우물 3개를 파줬고, 아프리카 케냐에 사는 어려운 가정 아이들을 위해 한 달에 1천 달러씩 후원해주고 있다. 미국 뉴욕 내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교회의 방과 후 수업을 지원하고 있고, 2016년에는 UN본부에 가서 내전 때문에 혼란스러운 시리아의 어린이들을 위해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지금도 천성원 등 장애인 보호시설을 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기업이 돼야겠다는 생각이다. 어린이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 위한 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하고, 보훈청을 통해 어렵게 사는 유공자 가족과 독립운동가 후손들 반찬 만들어주기 봉사를 비롯해 매달 후원금을 전해드리고 있다. 앞으로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을 돕는 일을 더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다.

MBG 그룹은 소수 약자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 국가와 사회 덕분에 기업이 성장하는 거니까 큰 기업으로 성장하면 개인 재산은 다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다. 저는 유한양행의 유일한 회장님을 존경한다. 천상병 시인의 시처럼 인생의 아름다운 소풍을 잘 마치고 가고 싶다.

저는 장학재단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래서 충북대와 공주대에도 임동표 장학금을 만들었고, 이번에 대전·세종 호남향우회에도 임동표 장학금을 만들어 전달했다. 공주대와 충북대에는 1년에 2000만 원씩 5년간 1억 원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하고, 어렵고 힘든 환경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고향인 전남 무안의 현경중학교에도 1년에 1000 만 원 씩 10년간 장학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저는 한 달에 20일 가량은 해외 출장인데 출장 가지 않는 날은 새벽 5시에 일어나 1시간 동안 명상을 한 뒤 1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 조용히 명상을 하고 사색을 하다 보면 정신이 맑아진다. 집중하고 혼자 생각하는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을 항상 가지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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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100여 개국에 한국인 학교와 어학당을 짓고 1000 개의 교회를 후원할 예정이다. 이런 목표를 갖고 먼저 캄보디아에 교회 1호를 지었고, 탄자니아에 2호를 지었다. 3호도 탄자니아에 짓고 있고, 4호는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에 짓고 있다. 올해 4개 정도 교회를 지을 생각이다. 제가 퇴직할 때까지 계속 해외에 한국어학당과 교회를 지을 것이다. 앞으로 연구원만 3000여 명에 달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연구소를 만들고 싶다.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사업으로 돈을 벌면 연구소에 1천억원씩 투자할 생각이다.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

남들을 열심히 도왔더니 하늘이 도와주셔서 하는 일마다 다 잘되고 있다. 세계적인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고 있다. 올해 1억불 수출, 5천억 매출을 목표로 갖고 있다. 앞으로 50개의 계열사가 될 때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금 고등학생들을 위한 신문인 '고딩랩' 창간을 준비중이다. 서울시 산하 지구힐링문화재단을 통해 ‘내집앞 쓰레기는 내가 줍는다’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을 살리자는 의미에서 국제그린투어리즘 총재를 맡고 있고, 10여 개 국가가 함께 하면서 농촌관광 활성화 시키기 운동도 하고 있다. MBG 그룹 사내의 유엔 합창단은 올해 유엔본부와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 이어 일본과 중국에서도 평화와 화합을 위해 공연할 예정이다.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시민인권센터 후원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데 인류를 위해 공헌하면서 살고 싶다.

대담, 정리 한성일 제2사회부 부국장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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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표 회장은 누구?

임동표 회장
▲1964년 전남 무안 출생인 임 회장은 충남대에서 석사, 공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 지식전략 최고위과정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카이스트내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MBG를 창업,바이오플락 사업과 세포배양 신기술 연구, 아토피 치료 신물질연구, 니켈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동물세포배양 연구 등을 하면서 10여 개의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공주대, 충북대 등에 대학교 발전기금을 기탁했고,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충북대 겸임부교수를 맡고 있는 임 회장은 MBG 나눔재단 시리아 어린이돕기, 케냐 글로벌 아동돕기 캠페인, 미얀마 우물파기 기부, 뉴욕 방과 후 지원 프로그램, 아프가니스탄 한국어학당 건설 프로젝트 기부, 인도네시아 장학유학생 지원, 캄보디아 1호 교회당 설립, 탄자니아 2호 교회당 설립 등 국내외에서 수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MBG 그룹 회장과 충북대 겸임부교수, MBG 나눔재단 USA 이사장, 지구힐링문화재단 이사장,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총재, UN 합창단 국제교류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 미얀마 장관상, 식약청장상,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국회), 2015 한국을 이끄는 혁신 리더 50인 선정 중 11위 선정, 2016 대한민국 모범기업인 대상, 2017 대한민국 최고 국민대상(사회봉사부문 경제발전공헌), 2017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 2017년 11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식약처장 표창, NICE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수소수 생성기 제조기술)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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