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
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글스파크는 역사적 공간이지만 관람석 부족 문제로 신축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한밭종합운동장을 이전·신축한 뒤 그 자리에 2만석 규모의 새로운 구장을 새로 짓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허 후보는 새 야구장을 꿈의 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로 설명했다. 드림파크는 단순히 야구경기만 즐기는 게 아니라 건강, 문화, 예술, 공연, 쇼핑이 있는 스포츠 콤플렉스로 구상하겠다는 게 허 후보의 계획이다.
야구장 주변 보문산 일대는 문화와 관광, 스포츠로 이어지는 가족체류형 관광벨트로 만든다. 종합운동장 신축부지는 우선 원도심을 중심으로 찾아보되,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조성 예정 부지도 배제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옛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복합창의지구를 조성해 미래세대의 꿈이 자라는 거점으로 살리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허 후보는 "대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때가 된 만큼 대전의 원도심 중구에서부터 도시혁신의 새 바람이 시작될 것"이라며 "중구 재창조 프로젝트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전체의 삶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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