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
주인공은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인 여성 박정현(朴貞炫)과 부여군수 후보인 남성 박정현(朴政賢) 등이다.
이들은 1964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55세로 동갑내기다. 생일은 남성 박정현 후보가 6월로 11월인 여성 박정현 후보보다 좀 더 빠르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현직 단체장을 상대하는 점 또한 매한가지다. 여성 박 후보는 한국당 박수범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다. 원래 시의원 지역구가 대전 서구였던 관계로 한국당 박 후보와 이른바 '굴러온 돌, 박힌돌' 논쟁을 벌이고 있다. 남성 박 후보는 한국당 이용우 후보와 외나무 다리 승부를 벌인다. 지난 2014년 지선에서도 이 후보와 경합해 석패했는 데 이번 리턴매치에서 설욕을 노리는 셈이다.
여성 박 후보는 환경단체 NGO출신으로 재선 시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대통령후보 대전시선대위 공동대변인을 지냈다. 대구출신으로 삼성초, 호수돈여중, 청란여고, 충남대와 목원대 대학원을 나왔다.
남성 박 후보는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고 문재인 대통령후보 충남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했다. 고향은 부여이며 동국대를 졸업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박정현 민주당 부여군수 후보(박 후보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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