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유미,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 '성료'

  • 문화
  • 공연/전시

가수 나유미,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 '성료'

찬양사역자 나경화 목사, 제2의 문화선교 인생 출발
대중과 노래로 호흡하는 뉴웨이브 가수, 인천 소재 노래 '눈길'
KBS 목포가요제 대상 출신, 트로트 신곡 '신포동 블루스' 전격 컴백

  • 승인 2018-05-20 16:0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가수 나유미1
찬양사역자인 나경화 목사가 뉴웨이브 트로트라는 신 장르를 가지고 나유미라는 새 가수명으로 ‘신포동 블루스’ 라는 타이틀로 새 앨범을 발표해 화제다.

가수 나유미는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 상암DMC 스탠포드호텔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가수 나유미2
이날 행사에는 각 언론사 기자와 기독교 관련 방송, 앨범을 기획 제작한 은희승 에이치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직원, 채희숭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장, 박정규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참석해 가수 나유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하했다.

가수 나유미
고등학교 시절 나유미는 송대관의 ‘쨍하고 해뜰 날’을 작곡한 신대성 선생과 ‘찬찬찬’ 을 작곡한 김병걸 선생, 나훈아의 곡을 쓴 구로환 선생, ‘사랑은 나비인가 봐’를 작곡한 박성훈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이후 KBS 목포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그는 ‘바보 바보’라는 타이틀곡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주현미의 뒤를 이을 트로트 가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 여자 소리꾼 장사익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중앙대 음악대학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나유미는 2집 ‘여자의 브루스’를 내고 왕성하게 활동하다 1994년 결혼과 출산으로 전업 가수의 길을 걷는 대신 간간이 무대에서 가야금 연주와 국악가요를 부르면서 가수 인생을 이어왔다.

신포동블루스 앨범
그렇게 지내오던 그가, 드디어 뉴웨이브 트로트 앨범인 ‘신포동 블루스’로 전격 컴백했다.

타이틀 곡인 ‘신포동 블루스’ 외에, ‘굿모닝 인천’, ‘자기 어디서 뭐해’, ‘당신 진짜 바보야’ 등 총 7곡을 담아 나유미 만의 맛깔나고 절절한 목소리로 앨범을 완성했다.

또한 곡의 대부분이 인천을 소재로 한 노래로, 인천시에서 크게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나유미의 노래를 알리는 홍보물이 게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헬로우 월미도’는 무한도전에서 놀이기구인 ‘디스코 팡팡’을 노래한 것으로, 다른 곡과는 다르게 빠르고 경쾌하다.

KakaoTalk_20180517_170317570
제26회 대전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은 국악인 천지인씨가 지난 3일 논산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인문감성 토크콘서트에서 함께 공연한 인연으로 가수 나유미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축하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유미는 “이 앨범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이 앨범의 노래를 듣고 저처럼 꿈을 잃었던 사람들이 다시 희망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20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신인의 자세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음반 수익금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환자들의 ‘각막이식 수술비’에 사용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신더휴리저브2 '무순위 1세대' 공급… 2024년 세종시 첫 물량
  2. 활기찬 서산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활동
  3. '역대급 세수펑크' 올해 세수전망도 어둡다
  4.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 임명에 기대와 우려?
  5. 충남대병원 비대위 교수들 "금요일 외래휴진"-병원측 "진료 축소 없다"
  1. [초대석] 김정겸 충남대 신임 총장 "대학 역할 변화 필요… 메가유니버시티로"
  2.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전시협의회 제19대 박흥용 회장 만장일치 추대
  3. 장대A구역 이주 창립총회… 본격 사업추진 속도 전망
  4. 어린이집 교사에 대변 기저귀 때린 A씨 징역형 집행유예
  5.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성 이전 놓고 지역사회 반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野 내달 예산정책協 추진… 협치 시동걸리나

대전시-野 내달 예산정책協 추진… 협치 시동걸리나

대전시가 5월 중으로 지역 22대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를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가운데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7개 의석을 싹쓸이하면서 여야 협치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나온 카드로 주목된다. 대전시와 정치권에 따르면 5월 30일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대전시와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7명이 참여하는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미 민주당 대전시당에 이같은 의지를 전달했으며 개최 예정일을 조율 중이다. 장철민(동구), 박용갑(중구), 장..

국민의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 "소진공의 이전 계획은 아집, 전면 철회하라"
국민의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 "소진공의 이전 계획은 아집, 전면 철회하라"

국민의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이전 계획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22일 입장문을 내 "소진공이 대전시의 맞춤형 지원까지 거절한 채 신도심으로 사옥 이전 결정을 내렸다"며 "분명한 대안이 존재함에도 대전에서 소상공인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구를 떠나 신도심으로 이전하겠다는 아집은 그들이 존재 이유를 망각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구는 역사적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밀집해 있는 대전의 중심 상권"이라며 "그러나 현재 지역상권 붕괴와 지역경제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소진공..

편의점 택배비 5월부터 일제히 상승… 적게는 100원부터 400원까지
편의점 택배비 5월부터 일제히 상승… 적게는 100원부터 400원까지

5월부터 편의점 택배비까지 일제히 상승한다. 23일 유통·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을 50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편의점 4사 가운데 CJ대한통운과 계약한 GS25와 CU, 이마트24 일반 택배 가격이 오른다. CJ대한통운의 운임 인상에 따른 간접비용 상승분까지 포함해 고객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최대 400원이다. CU와 이마트24는 보다 구간을 세분화했다. 무게·권역별로 보면 CU는 100~400원, 이마트24는 100~300원, GS25는 일괄적으로 100원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성 이전 놓고 지역사회 반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성 이전 놓고 지역사회 반발

  •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