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는 인간을 위한 과학, 땅은 살아있는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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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는 인간을 위한 과학, 땅은 살아있는 생명체'

- 전주시, 29일 시청강당에서 시민 500 여명 대상 제175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 개최 -

  • 승인 2018-05-29 18:50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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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대 교양학부 교수이자 미르 풍수지리연구소장인 조광 강사가 초청돼 '생활 속 풍수이야기'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치고 있다.
'풍수는 인간을 위한 과학, 땅은 살아있는 생명체'

- 조광 풍수지리학자 강사로 초청돼 '생활 속 풍수이야기'를 주제로 열띤 강연 펼쳐 -

제175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29일 500 여명의 시민들이 전주시청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초청강의에는 강원관광대 교양학부 교수이자 미르 풍수지리연구소장인 조광 강사가 초청돼 '생활 속 풍수이야기'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조 강사는 국내 대기업 사옥과 유명백화점 설계자문, 다수 풍수 관련 특강 경험이 풍부하며, '땅의 유혹', '토와명', '좌청룡 우백호', '산을 알면 운명이 보인다' 등의 저자로 30 여년을 풍수의 현장에 인생을 바친 풍수지리전문가이다.



조 강사는 이 자리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앉을 자리, 누울 자리를 먼저 보라'는 말이 있듯, 예부터 풍수는 신비한 학문이 아닌 우리의 삶에서 머물러 온 뗄 수 없는 자연과학, 수학공식이자 몇 천 년 동안 고대 조상들로부터 누적된 위대한 문화유산"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자연을 볼 수 있는 눈과 한글만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누구나 풍수를 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풍수지리와 공간 배치에 관한 지혜를 잘 활용해 건강과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풍수 인테리어의 원칙을 자신이 겪어온 풍수공부와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 시민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 시민강좌에서는 문화공연으로 덕진동 주민센터 연지타울림의 난타공연이 펼쳐졌으며, 강좌 후 토크 시간에는 임경희 MC의 진행으로 강사와 수강생과의 톡톡(talk talk)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매회 마다 새로운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열린시민강좌는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에너지 충만한 좋은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있다"면서 전주시 열린 시민강좌에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 열린 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6월 12일 송진구 교수의 '인생길 완주의 9가지 원칙'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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