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고 학생 18명이 지난 9일 중도일보 '2018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세종 소담초 학생 25명이 지난 8일 중도일보 '2018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이날 학생들은 중도일보를 찾아 평소 접하지 못했던 편집국과 자료실, 신문사 내부 등을 둘러봤다.
또 언론과 신문, 기자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소담초 학생 25명과 쌍용고 학생 18명은 중구 오류동 일대를 취재하며, 일일 기자로서의 하루를 체험했다
소담초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층간소음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과 주차장 문제에 대해 취재했다. 또 6·1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류초등학교에서 열린 사전투표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생각을 들었다. 초등학생만이 생각할 수 있는 언어와 글로 기사를 작성했다.
1일 기자체험에 참여한 김지우 학생은 "인터넷이 발달한 현재 시대에서 신문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떤 식으로 신문이 제작되는 모습에 참여해 기분이 뿌듯했다"며 "처음엔 인터뷰하는 게 어려웠지만 잘 해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천안쌍용고 학생들은 고등학생들이 사용하는 10대의 언어에 대한 40~50대의 생각과 연령대별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취재했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와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더불어 청소년에게 인기가 많은 개봉 영화를 소개하는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인터넷방송국을 찾아 옛 충남도청사를 방문해 평소 꿈꾸던 방송기자와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아나운서 체험을 하기도 했다. 쌍용고 이민선 교사는 "기자 직군 쪽으로 관심 있는 학생이 많고 유용해 또 이런 교육이 있다면 다른 학생들과 참여해보고 싶다"며 "아이들도 직군을 선택하는데 많은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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