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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성공개최… 남북 잇고, 대륙철도까지 간다

정상회담 순풍에 철도사업 희망
OSJD 가입으로 대륙철도 첫발
남북 평화무드 지속돼야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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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13 15:31 수정 2018-06-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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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남북철도는 물론 유럽으로 이어지는 대륙철도에도 연결에도 희망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북미회담을 기준으로 남북 경협이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남북을 이어줄 가장 핵심적인 철도 분야에 무게감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남북 경협이 구체적인 논의가 되면 가장 먼저 경의선(서울~신의주)과 동해북부선이 복원될 가능성이 크다.

경의선은 북측 구간의 현대화가 필요하고, 동해북부선은 남측의 강릉~제진 구간이 단절돼 선로 연결이 우선 필요하다.

남북은 분과회의를 통해서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협의키로 했다. 남측의 제안대로 향후 북한 철도 실태 조사에 들어가면 현대화를 위한 전반적인 계획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과 동해북부선은 단순한 남과 북을 잇는 상징성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북이 이어지면 중국과 러시아 철도는 물론 유럽까지 가는 철도 연결이 가능해진다.

경의선은 중국 단둥에서 중국대륙철도(TCR)로 갈아탈 수 있고, 동해북부선은 중국 연변 투먼을 경유해 만주횡단철도(TMR)를 타거나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도 환승이 가능하다.

대륙철도 연결도 탄력을 받고 있다.

열차를 타고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반열차가 아닌 고속열차가 필요한데,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으로 첫발을 뗐다.

국제철도협력기구(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다. 북한과 러시아 등 28개국이 정회원이다. OSJD에 가입되면서 28만㎞에 달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 운영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남북철도와 대륙철도는 결국 북한이 키를 쥐고 있다. 우선적으로 남북의 평화무드가 장기적으로 이어져야만 가능하다. 정부와 철도 관련 공기업들은 남북의 관계를 예의주시하며 공동연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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