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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選 끝난 충청 정가, '정계개편'으로 요동?

민주당, 전대 체제 돌입..이해찬 도전 여부 주목
한국당, 이완구-정우택-정진석 당권 주자로 꼽혀
충청발(發) 정계개편, 포스트 지선 정국 흔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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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13 16:27 수정 2018-06-13 22:25 | 신문게재 2018-06-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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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양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로고
6·1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지만 충청 정가의 주도권 경쟁은 이제부터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 체제에 돌입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선 당내 권력 구도 개편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포스트 6·13 정계개편'이 예고된 상황에서 충청 유력 인사들도 출격을 준비해 충청발(發) 정계개편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선(地選) 성적표를 받아든 충청 정가의 관심은 이제 정계개편 여부로 쏠려있다.

정치권은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중이다. 그 중심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거취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홍 대표는 광역단체장 6곳을 지켜내지 못했고, 자신의 사퇴로 공석이 된 경남에서도 패해 홍 대표의 책임론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이미 선거 전부터 당내에선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져왔다.

홍 대표 비판에 앞장선 인물은 충청 4선인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 그는 대표적 당내 반홍(반홍준표)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다.

정 의원과 홍 대표는 공방을 주고받은 적도 있다. 정 의원이 '2선 후퇴'를 요구하자, 홍 대표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마이웨이'를 외치기도 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도 당권 도전이 유력시된다. 이 전 총리는 지난 4월 여의도에 모습을 나타낸 뒤 충청 전역을 돌며 한국당 후보들의 지원전을 펼쳐왔다.

그는 지원 유세마다 빠지지 않고 '충청대망론'을 부르짖었다. 존재감 부각과 함께 역할론을 내세워 지역 보수 진영의 지지를 얻는데도 주력했다.

충청 3선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도 주자로 꼽히고 있다. 정 의원은 당 경제파탄대책특위원장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 8월 전당대회가 예정된 민주당은 곧바로 당권경쟁에 돌입했다.

차기 당 대표는 여소야대 정국을 타개하고, 정국주도권을 장악해야하는 과제가 있다. 문재인 정부 2기와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충청에선 7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의 도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에 선거대책위원회 직책을 겸임해 선거전에 나서는 등 존재를 과시했다.

이 의원은 '친노, 친문' 정통성이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그는 당내에서 친노의 좌장, 친문계 핵심으로 통하고 있다.

재선의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도 자천타천 당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박 의원은 대전은 물론 전국 곳곳을 다니며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박 의원의 광폭행보엔 전대를 앞두고 눈도장을 찍으려는 목적이 담겼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앙당 대변인 활동도 인지도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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