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26일 전남대표 경연작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토크콘서트 '권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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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연극제] 26일 전남대표 경연작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토크콘서트 '권태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오후 4시 · 7시30분 공연

  • 승인 2018-06-25 10:15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선창-아버지와나와홍매와3
전남 대표 선창의 경연작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공연 모습.
전남대표 극단 '선창'의 경연작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26일(오후 4시·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은 85분이며 관람등급은 12세 이상이다. 작품은 일상에서 잊고 지내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다. 죽어가는 아버지를 통해 가족 간의 정을 애절하게 담아냈다.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김광탁 작가의 작품으로, 극단 선창에서는 등장인물 아버지의 역할에 이야기의 초점을 맞췄다. 가족을 위해 한 평생 희생했던 아버지의 사랑이 등장인물의 독백을 통해 점차 드러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뚜렷한 사건은 존재하지 않지만 등장인물 사이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극단 연출가 강대흠 씨는 "대사 하나 고치지 않았을 만큼 원작에 충실했다"며 "관객들께서 공연을 통해 아버지의 희생과 가족 간 유대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창은 목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이다. 1958년 '극단 극협'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지금에 이르렀다. 선창이라는 이름에는 이야기가 안팎으로 드나드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극단은 주로 지역과 관련된 이야기로 연극을 창작해왔다. 전국연극제에서 94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야외특설무대에서는 '내부자들', '타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 권태원 씨가 토크콘서트에 출연한다. 콘서트에서 권태원 씨는 '내게 연극이란 오매불망 그리운 임 같은'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연극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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