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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교체' 동구.대덕구 물갈이.기강잡기 나서

구의원, 시의원 경험에 '깐깐하다' 인식
비서실장 출신 유성구는 그나마 조용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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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11 16:12 수정 2018-07-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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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출범으로 수장이 교체된 대전 일부 지자체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대거 인사를 통한 '물갈이'를 시행한데다 새 구청장이 조직 장악을 위한 기강 잡기에 나서면서 직원들이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11일 대전 5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중구청장과 서구청장은 기존의 수장인 박용갑 청장, 장종태 청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동구는 황인호 , 유성구는 정용래, 대덕구는 박정현 구청장이 새 수장을 맡게 됐다.

동구는 구의원 이력이 있는 황인호 청장이 수장이 되면서 그 당시 근무했던 경험이 구청 직원들에게 인상으로 남아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의원 시절 깐깐하다는 평이 나돌았다. 아무래도 동구청 직원들은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대덕구의 경우 박정현 청장이 취임하기 전부터 직원들에게 일을 많이 시키겠다는 말이 돌아 뒤숭숭하다.

9일 박 청장은 페이스북(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일정을 언급하며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또한 일부 직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유성구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유성구 청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던 정용래 청장 체제에 돌입하며 비교적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 모양새다. 정 청장이 전임 청장의 비서실장까지 지냈던 만큼 공약 사업을 추진할 때 법적인 한계 등을 알고 있다는 점이 한몫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치구 관계자는 "중구는 3선, 서구는 재선으로 아무래도 기존의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고 경험이 있는 만큼 구정을 운영하는 데 파악이 완료된 상태라 변화가 적은 것"이라며 "동구와 대덕구 직원들은 어떤 인사가 날지도 몰라 잔뜩 긴장한 모양새다. 유성구는 전임자의 비서실장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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