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는 육아문제나 교통 불편으로 센터의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지도사가 방문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혼이민여성 대상으로는 단계별 한국어교육 서비스(10개월)와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서비스(5개월)를, 자녀교육(10개월)대상으로는 인지·자아·정서 역량강화를 돕는다.
방문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여성 누엔티홍(베트남, 24)은 결혼 초에는
센터에서, 자녀가 생기고 난 후엔 교통수단이 어려워 방문지도사 선생님이 직접 와서 가르쳐주시는 방문교육을 하게 됐다.
"한국어도 익히고 옆에서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공부하려는 자녀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고 가정의 어려운 얘기도 나누고 위로도 해주시는 선생님께 고맙다"고 방문교육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방문교육지도사는 다문화가정과 센터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추진해 다문화 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미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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