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해 준 대전시민들에 대한 감사표시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대회에 참가한 남과 북의 모든 선수들과 남북 지도자 여러분, 대회 관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무엇보다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대전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을 이뤄 분전한 선수들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단일팀의 활약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혼합복식의 장우식-차효심 선수는 빛나는 금메달을 따내며 무더위를 식히는 호쾌한 승전보를 안겨주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남북 단일팀은)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았고 서로를 도와가며 고비를 이겨냈다. 남과 북이 서로를 믿고 합심할 때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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