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8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던 방사선암치료센터는 그동안 '지역밀착형 방사선암치료 거점병원', '환자친화적인 방사선치료', '신속하고 정밀한 방사선치료'를 목표로 ▲모의치료 129건 ▲치료계획 142건 ▲방사선치료 2277건 등 총 2548건의 치료계획 및 방사선치료를 시행했다.
질환별로는 유방암이 51.8%(42명)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14.8%(12명), 전립선암 9.8%(8명), 뇌종양(8.6%) 순이었다. 자궁경부암과 폐암, 피부암 환자도 3.7%와 2.4%로 뒤를 이었다.
치료방법별로는 3차원 입체조형치료(3DCRT)가 1387건, 세기변조 방사선치료(IMRT)가 890건이었으며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치료가 1571건,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생명유지에 목적을 두는 고식적치료가 706건이었다.
허승재 대청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개소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환자들 사이에서 편리하면서도 믿을 수 있게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환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암진료 특화에 성공해 대청병원의 도약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대전충남지역 의료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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