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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충청 보수 혁신 듀오, 이은권-성일종 의원 당협위원장 내려 놓고 백의종군 선언

13일 기자회견 통해 재창당 수준의 개혁과 혁신 주장
홍준표, 김무성 전 대표 정계 복귀 차단 수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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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9-13 14:08 수정 2018-09-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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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성일종
사진=연합뉴스
이은권, 성일종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 14명이 당 혁신을 위해 당협위원장을 자진 사퇴키로 해 친박계와 바른미래당 복당파, 중진 의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초선들은 이른바 '백지 위임장'을 당에 맡겨 중진들을 압박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집단 행동이다.

이들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재창당 수준의 혁신 촉구를 위한 선언문'을 통해 "지방선거 패배에 반성하고, 재창당 수준의 혁신 그리고 새 출발을 위해 자기희생을 담은 전면적 쇄신을 촉구한다"며 "이를 위한 실천적 노력으로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백의종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전체에 이러한 정신이 전면적으로 확산돼 재창당 수준의 개혁과 혁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당에 있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뼈를 깎는 쇄신과 혁신 노력을 실천적으로 시작하고 보여주는 것"이라며 초선들이 솔선수범해서 보수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할 것임을 다짐했다.

선언문에는 충청권의 혁신파 초선 듀오인 이은권(대전 중구)· 성일종(서산 태안)· 이종명 (비례, 세종 거주) 등 충청 연고 의원을 비롯해 김성찬(재선) 김규환·김성원·김성태·김순례·문진국·송언석·이양수·임이자·장석춘·정유섭(이상 초선) 의원 등이 서명했다

일부 초선의원 20여 명은 전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백지위임장 작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종 의원은 직접 참여했고, 이은권 의원은 다른 일정상 참석하지는 못했다.

정치권에선 이런 행동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국민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만큼 초선의원들이 나서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 쇄신 작업에 힘을 싣자는 취지로 본다.

특히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차단하기 위한 선무 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짙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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