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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모 고교, 학생 성희롱 '스쿨 미투' 폭로 파문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신고 후 언급된 교사 10명 수업 배제
지난 11일부터 전교생 전수 조사, 교육청 감사 결과 따라 교사 징계
많은 시민들 예견된 일처럼 당연한 반응 더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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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9-15 08:31 수정 2018-09-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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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의 한 고교 교사들이 학생을 성희롱했다는 ‘스쿨 미투’가 폭로돼 지역이 술렁거리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접한 많은 시민들은 이미 예견된 일처럼 당연한 듯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이어서 더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3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만들어진 논산 A고 미투(제보 받아요) 페이지에는 한 여학생이 슬라임(말랑 말랑 한 장난감)을 만지고 놀자 B교사가 “어렸을 때 니네 엄마 젓 가슴 못만져 커서도 그런 걸 만지고 있니?”라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또 C교사는 “나라에 발전이 없는 이유는 여자들이 아이를 낳지 않아서 그래. 니들 이렇게 집중 안해서 돈 많은 남자 만날 수 있겠니?”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D교사는 생리통 때문에 아픈 학생에게 “생리통 그거 가지고 유난 떨지마. 요새 여자들이 자궁 근육이 약하니까 그러는 거야. 자궁 근육이 강해야 애도 순풍순풍 잘 낳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교사는 “한국이 제왕절개 수술이 전 세계 1등이고 이게 다 여자가 배에 힘이 없어서 그런 거”라며 나중에 자연분만을 하라고 강요하며 윗몸일으키기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문제로 해당 학교는 언급된 교사 10명을 수업에서 배제하고 전교생을 상대로 지난 11일부터 전수 조사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11일 이 내용을 인지한 후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에게 신고하고, 해당 교사 10명을 담임 및 수업에서 배제했다”며 “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라 교사들을 징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후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며 이러한 일로 전부터 상처를 받고 힘들어 하는 다양한 내용을 접했었다”며 “이번 문제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파헤쳐 더 이상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하고 이런 부적합한 교사들은 강력한 법적조치를 해야 한다”고 분개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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