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제 주목] 추석 연휴 가 볼만한 지역축제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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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 주목] 추석 연휴 가 볼만한 지역축제 3곳

한국민속촌 한가위 좋을씨고
구미 장천 코스모스 축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 승인 2018-09-23 09:45
  • 수정 2018-09-23 10:06
  • 박은환 기자박은환 기자
이번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가족들과 함께 또는 친구와 연인과 함께 추석 연휴 동안 가 볼 만한 지역 축제 3곳을 소개합니다. 꽉 막힌 귀경·귀성길 고속도로 차량들 틈에서 지역 축제장에 잠시 들러 보고 먹고 즐기는 것은 어떠할까요?



BEST 3. 한국민속촌 한가위 좋을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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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좋을씨고 포스터.
전통문화 테마파크인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9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축제 '한가위 좋을씨고'가 진행된다. 추석 연휴 동안 민속놀이와 전통문화 체험, 다채로운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한가위 좋을씨고' 행사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놀부네 풍년잔치'에서는 전통 떡인 송편 빚기와 쿵떡쿵떡 떡메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집안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며 가택신께 드리는 전통의례 성주고사와 고사에 사용한 고사떡과 음복주를 나누는 음복행사도 준비돼 있다.



축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로 명절에 즐기는 민속놀이 윷놀이, 투호놀이, 그네뛰기, 줄넘기 등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멋과 흥겨움을 재현하는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혼례등 전통 예술공연도 펼쳐진다. 제3야전군사령부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특별공연도 9월 25일에 열린다.

한편 한국민속촌 한복 캠페인 일환으로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고객에게 특별 할인혜택 이벤트를 펼친다. 자유이용권에 한해 적용하며 중복할인은 불가하다.



BEST 2. 제12회 장천 코스모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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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코스모스 축제를 찾아 코스모스 꽃길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산들산들 부는 가을 바람에 빠질 수 없는 꽃. 가을 꽃의 대명사 코스모스 축제가 9월 30일까지 구미 장천면 상장리 한천변 축제장에서 열린다.

장천 코스모스 축제는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장 옆에 마련된 농축산물 장터에는 친환경 지역 농산물인 메론, 쌀, 고추, 마늘, 버섯 등 신선한 농·특산물 판매와 한우고기를 싸게 맛볼 수 있는 시식장 등 한우직거래장터도 마련돼 있어 도농 상생의 장도 마련한다.

장천 코스모스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코스모스 꽃길 걷기 행사다. 신장교차로에서 신장교에 이르는 1.2km 구간에 걸쳐져 있는 거리는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져 활짝 핀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조롱박터널, 허수아비, 황소와 달구지 등 전시마당도 준비돼 있어 아이들에게 소박하고 정겨운 농촌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물고기잡기, 공예체험 등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BEST 1.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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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이 무창포 전어.대하 축제를 찾아 즐기고 있는 모습. 보령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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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대하.
'전어 한 마리가 햅쌀밥 열 그릇 죽인다', '전어구이 냄새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등등 전어와 관련한 속담을 심심찮게 들어봤을 것이다. 지금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보령 웅천읍 무창포에서 전어와 팔딱팔딱 뛰는 싱싱한 대하와 함께 두 가지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다.

무창포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무창포 대하·전어 축제는 10월 7일까지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무창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갓 잡아 올린 대하와 전어, 꽃게, 개불, 조개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바지락잡기 체험, 맨손고기잡기 체험, 해변백사장관광열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바닷길이 활짝 열려 신비의 바닷길 체험도 할 수 있다.

바닷길이 갈라지면 바다 속에 감춰졌던 민꽃게, 바지락, 소라 등 해산물을 손쉽게 잡을 수 있으니 가족이 함께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박은환 기자 p0109972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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