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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3000개 음란물 유포한 30대 태국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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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10 16:18 수정 2018-10-10 17:06 | 신문게재 2018-10-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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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사이트
14만 3000개 음란물을 유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태국경찰과 공조해 음란사이트 운영자 A 씨(37)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2016년 4월부터 태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사이트 2개를 개설해 직접 제작하거나 입수한 성인·아동음란물 14만 3000여개 음란물을 유포해 사이트 회원들로부터 2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 씨가 운영한 사이트 회원 대부분은 다른 음란사이트 운영자들이다. 사이트 운영은 군대 계급으로 나눴다. 통상 음란사이트가 배너 광고로 돈을 챙기는 것과 다른 형태로 배너가 거의 없었다. 대신 포인트 충전 명목으로 회원들에게 돈을 받아 수익을 챙겼다. 회원의 첫 등급은 이등병으로, 포인트가 쌓이면 더 높은 계급으로 올라갔다. VIP로 불리는 소위 계급 이상은 미공개 불법 촬영물을 다운받을 수 있었다. 회원이 포인트를 올리려면 현금으로 충전하거나 음란물 게시활동을 해야 했다. 회원은 이렇게 내려받은 동영상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옮기기도 했다. 이 사이트는 음란물의 공급처이자 도매상 역할을 한 셈이다.

A 씨는 음란물을 게시하고 3~7일 뒤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으로 수사망을 피해왔다. 태국과의 협조가 가장 컸다. 태국 경찰은 불법촬영용 카메라 1대와 노트북 1대, 4900만원 상당의 현금과 휴대전화 2대 등을 압수했다. 태국 경찰은 A 씨가 태국 법을 위반한 것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한국으로 신병을 넘길 예정이다. 경찰은 A 씨가 운영한 사이트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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