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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491)] '아이들은 우리 모두의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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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11 10:53 수정 2018-10-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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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엊그제도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걷기를 하는데 7시쯤 되니까 아이들이 여행용 가방을 들고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너희들 어디 가니?', '2박 3일 수학여행을 떠나요'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들은 한결같이 청바지에 잠바 차림이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모든 아이들에게서 전혀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이 아이들 각자의 환경도 차이가 없을까요?.

수학여행 용돈을 주지 못해 마음 짠한 엄마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어두운 생각을 하다 보니 마음이 가볍지 않았습니다.

췌장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랜디 포시 교수는 평생 아이들 사랑으로 유명했지요.

그분은 "부모의 임무란, 아이들이 일생동안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꿈을 열정적으로 쫒을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부모들도 포시 교수와 생각과 마음은 똑같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해 줄 수 있는 부모는 많지 않습니다.

공직생활을 할 때부터 소망이 있었는데, 그것은 '부모의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아이들의 평생 운명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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