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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60년대 한국 현대미술 태동기, 도불 작가 이응노 중추적 역할"

11일 이응노미술관서 기자간담회 진행
도불 작가 아우르는 키워드, '앵포르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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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11 17:59 수정 2018-10-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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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에서 11일 열린 '파리의 한국 화가들 1950-1960'전 기자간담회에서 이지호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응노 화백을 비롯해 당시 화가들의 '도불'은 한국 추상미술의 태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리의 한국 화가들 1950-1960' 전(展)을 기획한 이응노미술관의 김상호 학예연구사는 11일 오전 11시 전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응노 화백과 1950~60년대의 상징성을 설명했다. 도불 화가 10인의 작품세계를 탐구하는 이번 전시는 이응노 도불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미술관의 하반기 전시다.

전시 기획의도에 대해 김 학예사는 "이응노 도불 6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도불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찰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응노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작가 10명의 작품 활동이 한국 추상미술의 태동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획의도 발표에 앞서 이응노미술관의 이지호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선구자인 이 화백의 예술세계를 다른 도불 작가와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10명의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 위상의 기반이 되는 화가들"이라고 소개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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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학예연구사가 전시실에서 작품에 대해 해설하고 있다.
12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프레스오픈 형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관장과 학예연구사의 인사말에 이어 질의응답과 전시관람 순서로 이어졌다.

질의응답에서 도불 화가들의 상호 교류에 관한 질문에 김 학예사는 "이응노와 김흥수, 김환기 화백 등의 연관성을 추적해보니 시대적 흐름을 찾아볼 수 있었다"며 "거친 마티에르와 비정형적 형상을 띤 '앵포르멜'이 이응노와 10명의 화가를 아우르는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전시관람을 마지막 순서로 1시간가량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마무리됐다. 전시관람은 학예사의 안내로 이응노, 박인경, 김흥수, 남관, 김환기, 권옥연, 방혜자, 이성자, 한묵, 김창열까지 대표 도불 화가의 작품과 상호 교류에 대한 설명이 스토리 형식으로 이어졌다. 작품 해설 및 작가 이야기는 12일부터 하루 세 차례씩 진행되는 도슨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지호 미술관장은 "가을은 미술관에 방문하기 좋은 계절"이라며 "대전을 넘어 이응노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이 그의 예술 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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