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중학교 2곳 신축·리모델링 착수…2021년 3월 개교목표

  • 정치/행정
  • 세종

조치원읍 중학교 2곳 신축·리모델링 착수…2021년 3월 개교목표

세종교육청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재배치 확정
男中 청춘공원 내 신축·女中 현부지 리모델링

  • 승인 2018-10-16 11:1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조치원중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재배치 위치도
세종시교육청이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을 확정하고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착수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치원중학교를 신축이전하고 조치원여중을 현 위치에서 현대화해 조치원 중학생 감소현상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조치원읍의 경우 2013년 이후 최근까지 초등학교 재학생은 꾸준히 증가했으나 중학생은 같은 기간 25%(420명) 감소했다.

열악한 교육시설과 통학여건으로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조치원읍에 남기보다는 행복도시로 전출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세종시교육청은 2016년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을 수립해 세종시의 부지제공과 학교 동문회의 동의를 거쳐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조치원중학교를 신흥리 청춘공원 예정지 내에 248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학교를 2021년 3월까지 신축해 31학급 756명 규모로 운영한다.

조치원여자중학교는 현 부지에서 90억원을 투입해 학교신설에 준하는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25학급 606명 규모로 운영한다.

조치원중학교는 당초 남학생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되고, 조치원여중 역시 남녀공학 형태로 전환된다.

시교육청은 학교이전 재배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학교 2개교와 본청에 '이전 재배치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설계공모와 부지매입을 위한 업무를 마무리하는 대로 건축공사를 시작해 2021학년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학교의 역사 깊은 전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9월 개교'...차질 없이 한다
  2.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3. 가수 영호 팬클럽 '이웃위해' 100만원 기탁
  4. [2024 충청총선]더민주-국민의힘-조국까지 대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표정
  5.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 '미술관 유치' 본격화
  1. [총선리포트] 강승규 "양 후보는 천안 사람" vs 양승조 "강, 머문기간 너무 짧아 평가조차 못해"
  2. 2025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적정 난이도 출제 관건
  3.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4.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5.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헤드라인 뉴스


충청 청소년 10명중 4명, 주 5일 이상 아침 거른다

충청 청소년 10명중 4명, 주 5일 이상 아침 거른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상승했던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다소 줄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전국 중·고등학생의 주5일 이상 아침 식사 결식률은 모두 증가했다. 2022년 전국평균 39%에서 2023년 41.1%로 1.1%p 증가한 가운데 대전은 2022년 38.8%에서 41.4%로, 세종은 35.3%에서 40%로, 충북은 38.6%에서 4..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발견에 전국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발견에 전국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