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할랄시장 쌀 수출 확대 위해 재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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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할랄시장 쌀 수출 확대 위해 재인증 추진

  • 승인 2018-10-17 11:10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쌀 할랄재인증 실사를 위해 서천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계자
서천군을 찾은 말레이시아 할랄 재인증 실사단


서천군이 서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하는 서천쌀의 할랄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로부터 친환경 서래야쌀, 우수농산물인증관리시스템(GAP) 인증 쌀 등 9개 품목에 대해 할랄 재인증 추진에 나섰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서래야 쌀 등 8개 품목에 대한 할랄인증을 취득하고 연간 100여t의 쌀을 말레이시아 할랄시장에 수출해 온 서천군은 2년인 인증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말레이시아 정부에 재인증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 실사단은 서천을 방문해 쌀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쌀 생산농가를 직접 찾아 재배 현장을 둘러보는 등 전반적인 쌀 생산관리 시스템을 확인했다.



특히 JAKIM 실사단은 전국 최대 규모 블록화 단지에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질소 성분을 다량 함유한 헤어리베치 콩과 우렁이를 활용한 서천군의 친환경재배 농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서천 쌀의 생산, 보관, 가공 등 유통 단계별 관리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 쌀의 할랄 재인증 추진을 통해 전 세계 푸드시장의 17%를 차지하는 할랄식품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쌀 생산지로 서천군의 위상을 높이고 수출다변화로 안정적인 쌀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할랄 재인증 여부는 11월초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가 현장실사 결과 등을 검토해 최종 통보할 예정이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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